2010년 11월 15일 월요일

삼성전자 S470 시리즈 SSD, MZ-5PA064 (64GB)

삼성에서 새로 나온 SSD 를 샀다. 일명 470 시리즈.

 

원래 인텔 X25-V 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지만, 최근들어 용량의 압박에 시달리기도 했고, 신제품을 써보고 싶은 욕구도 있고 해서 이 제품을 구매한 것이다.

 

크루셜 컨트롤러를 쓴 제품과 샌드포스 컨트롤러를 사용한 제품들도 눈에 들어왔으나

 

크루셜 제품은 sata-3 가 아니면 제 성능을 못낸다는 것과 쓰기 속도의 압박이,

샌드포스 제품은 실성능이 벤치 성능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용기들이 마음에 걸려 선택하지 않았다.

 

삼성 s470 이 제품은 실성능이 잘 나온다는 평가도 있었고, 가격도 위 제품들에 비해 저렴했던 것이 메리트였다. 역수 제품이라는게 걸렸지만, 뭐 수리할 일 있겠냐는 생각이다.

 

 

사진은 사진기가 없어서 생략하고,

 

패키지는 단출하나 깔끔했다. SSD 본체의 디자인은 예뻤다. 꽂자 마자 잘 작동했다.

 

간단한 벤치 자료 올려본다.

 

 

 

좌측이 S470, 우측이 기존에 쓰던 x25-v 이다.

 

x25-v는 처음에 윈도우 등 기본 어플을 막 설치했던 상태이고,

s470은 그 후로 열심히 사용하던 x25-v의 내용물을 그대로 옮겨담은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여 보아야 할 것이다.

 

뭐 x25-v 의 쓰기속도야 원래 떨어지니까 할말 없고, 4kb 읽기 쓰기는 미세하게 S470이 떨어진다.

그리고 윈도우 평점에서도 x25-v 가 더 높게 나왔다.

 

(원래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x25-v 를 노트북에서 떼어내기 전에 test했어야 했는데 깜빡했음.......)

 

 

실 사용에서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하였다. s470을 장착한 후로 무언가 설치할 기회가 있었더라면 쓰기속도의 차이를 체감했을 가능성이 크겠지만, 뭐 일반적인 사용에서의 느낌은 그대로이다.

 

아무튼 둘 다 훌륭한 제품인 듯 하다. 가격이 떨어질만큼 떨어진 x25-v 도 여전히 매력적이고, 뜨끈뜨끈한 s470도 제법 괜찮은 성능을 낸다.

 

 

 

뭐 결론은, 노트북에 SSD는 필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