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프로야구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프로야구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09년 7월 15일 수요일

KIA의 투수코치 칸베 토시오

[박동희의 현장 속으로] KIA 간베 도시오 코치 이야기

박동희 칼럼 | 기사입력 2009-07-14 17:31 | 최종수정 2009-07-14 18:46

KIA 간베 도시오 투수코치는 잘 웃는 이다. 그러나 일부 팬은 그가 웃는 걸 보지 못했다며 아쉬워한다. 그도 그럴 게 공사(公私)를 철저히 구별하는 그에게 그라운드는 신성한 곳이다. 함부로 웃어서도 그래서도 안되는 곳이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 벗어나면 그는 한없이 인자한 할아버지가 된다(사진=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

 

7월 10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KIA와 두산의 경기는 시종일관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KIA 선발 아퀼리노 로페즈는 7회까지 1실점, 두산 선발 홍상삼은 5 2/3이닝 동안 2실점 하는 호투를 선보였다. 그러던 8회 초.

 

조범현 KIA 감독이 구원투수로 양현종을 등판시켰다. 그러나 양현종은 감독의 기대와는 달리 안타 2개로 1사 1, 3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다음 타자가 4번 김동주임을 고려할 때 언제라도 대량득점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때 1루 KIA 더그아웃에서 누군가가 천천히 마운드를 향해 걸어 나오고 있었다. 간베 도시오 투수코치였다. 마운드 위의 투수에겐 더그아웃에서 걸어 나오는 투수코치가 저승사자도, 구원자도 될 수 있는 터. 그러나 KIA 투수들은 다르다. 그들은 말한다. “간베 할아버지가 나온다”고.

 

(원문링크)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issue&mod=read&issue_id=438&issue_item_id=8485&office_id=295&article_id=0000000272

 

 

기아 젊은 투수들이 이만한 성적을 내고 있는데 공헌한 사람을 뽑는데 이 사람이 빠질 수 없다. 일본에서 온 칸베 토시오 투수코치. (칸베인지 간베인지 헷갈리지만 아마 かんべ 일 것일 듯 하다.)

 

박동희 기자의 기사를 보면, 자신의 확실한 야구 철학을 가지고 있으면서 성실하고 겸손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금도 상당한 고령이라서 내년에도 코치직을 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KIA를 떠나더라도 칸베 코치가 남겨놓은 유산들이 오랫동안 KIA 타이거즈의 힘으로 남을 것 같다.

2009년 6월 26일 금요일

2009년 06월 25일 SK vs KIA (광주) - 아이고 힘들다

경기일 : 2009년 06월 25일 ㅣ 구장 : 광주 구장

 

타자성적

 

투수성적

 

 

SK와 이틀 연속 연장 혈투를 벌였다. 두 게임 모두 어찌보면 기아가 무난히 잡고 넘어갔어야 하는 경기였음에도 역시나 부실하기 짝이 없는 공격력과 수비력 때문에 힘들게 경기를 수행한 것이었다.

 

어제 경기만 해도, 이현곤이 9회에 어처구니 없는 실책을 저질러 박경완을 부상케 하고(물론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하도 답답해서 해보는 소리다) 연이어 유동훈은 견제구를 또 엉뚱한 곳에 던져서 무사 3루 위기를 초래했으니, 그것이 바로 기아 엉성 야구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물론 그 상황에서도 운 좋게 실점을 안해서 패배를 모면했으나, 그냥 거기서 지는게 나을 뻔 했다. 그리고 수비도 수비지만, 안타 9개에 사사구를 10개나 얻었음에도 3점밖에 얻어내지 못한 타선도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오늘은 홍세완의 쓰리런으로 무난히 승리를 챙기나 했다. 하지만 7회 2사 후 구원등판한 김영수가 구톰슨이 남겨놓은 1루 주자를 깔끔하게 불러들이더니, 8회엔 유동훈이 또 견제 실수로 1점을 헌납했다. 유동훈은 오버스로우 송구를 좀 연습하든지, 비투구 상황에서 사이드로 던지는 연습을 할 필요가 절실해 보인다. 투수도 또 하나의 야수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송구 능력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덕분에 마무리 한기주의 조기등판이 이루어졌고, 결국 또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래서 또 지겨운 연장전.

 

결국 12회 초 점수를 뽑지 못한 SK의 김성근 감독이 경기를 깔끔하게 포기해주시면서 승리는 기아가 챙길 수 있었다. SK는 3루수 최정이 마운드에 올라 146Km 직구를 던지며 역투했으나 기아의 안치홍에게 3루타를 얻어맞았다. 그리고 이성우에게 볼넷을 내준 후 김형철 타석에서 김성근 감독이 취한 수비 포메이션이 가관이었다. 좌타자를 상대로 2루수, 유격수를 왼쪽으로 크게 이동시켜 1,2루간을 완전히 비워둔 것이었다. 이것은 경기를 포기한다는 명백한 의사표시였으며, 현 무승부 규정에 대한 항의표시이기도 했다. 어차피 또 비길바에야, KIA에 승리를 챙겨줘서 두산을 압박한다는 계산도 깔려 있었을 수 있다.

 

 

아무튼 수비위치 이동과 무관하게, 패스트볼로 경기가 싱겁게 마무리됐다. 참 쌩뚱맞다.

 

그래도 밤새 인천으로 올라가서 현재 3연승 중인 LG전을 내일부터 준비해야 하는 SK로서도 불펜을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었던 장면이었고, KIA로서도 광주만 오면 펄펄 날아다니는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소중한 1승을 챙길 수 있어서 다행인 순간이었다.

 

결국 KIA는 SK와 12번 상대해서 5승2무5패로 대등한 전적을 가져가게 되었다. 지난해 SK에게 크게 밀렸던 것을 감안하면 다행이지만 그래도 왠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전적이다. 너무 아쉽게 놓친 경기가 많아서일까.

 

현재 기아의 순위는 3위이지만, 투수력 빼고 다른 성적만 보면 이 순위가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타율 8위, 출루율 7위, 장타율 8위에 실책은 1위(51개)로서 타력, 수비력 모두 리그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또한 재미있는 것은 KIA의 실책 수는 51개, SK의 실책 수는 50개 이지만, 팀 실점과 자책점의 차이는 KIA의 경우 39점, SK는 25점이라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실책 수는 비슷하더라도, 막상 그것이 실점으로 이어진 경우는 KIA가 훨씬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꼭 팬들의 뒤통수를 날려주는 것이 KIA 수비의 행태인 것이다.

 

언제쯤 두 팔 두 발 뻗고 편안하게 KIA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될지 모르겠다. 안치홍은 고졸 신인, 김선빈은 이제 겨우 고졸 2년차로서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겠지만, 그들이 하루빨리 성장해서 안정된 키스톤 콤비를 보여주길 바라본다. 그리고 이현곤은 좀더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고, 김종국은 다시 돌아간 함평에서 잃어버렸던 수비를 다시 찾아와주었으면 한다. 키스톤 콤비만 잘 돌아가도 훨씬 질 좋은 야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2009년 6월 19일 금요일

2009년 06월 18일 KIA vs 두산 (잠실) - 돌아온 한작가!

경기일 : 2009년 06월 18일 ㅣ 구장 : 잠실 구장

 

 

타자성적

 

투수성적

 

 

기주가 돌아왔다. 4월달에 기아 팬들을 경악시키고 함평으로 내려갔던 한작가가 돌아왔다. 단순히 몸만 돌아온 것이 아니다. 공이 살아 돌아왔다. 타자들을 윽박지르고도 남을 구위가 살아 돌아온 것이다.

 

실은 어제 경기에서도 기주의 구위가 올라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차남 나지완의 폭풍수비방해와 더불어 공격력 상승을 위해 수비를 버린 한남자의 알까기 덕분에 기주는 1/3 이닝 1자책의 패전투수가 되어버렸고 (그 둘 다 안타로 기록이 되다니, 기록원 뭥미?) 도저히 포스팅할 맛이 나지 않았다. 기록된 실책은 3개지만 기록되지 않은 것까지 합하면 한경기에 다섯개의 실책을 저지른 것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기아는 실책 때문에 경기를 망칠 뻔 했다. 6회에 김선빈이 저지른 실책으로 말미암아 첫 실점을 기록했고, 9회말 김종국이 또 어이없는 실책을 범해서 또다시 역전패의 그림자가 드리울 뻔 했다. 겨우 이기긴 했지만 이렇게 계속 수비가 불안해서는 투수들이 맘놓고 피칭을 할 수가 없다. 한작가가 그만 펜을 놓으려고 해도 자꾸 수비진들이 기주의 손에 펜을 쥐어주는 꼴이니 참 답답할 뿐이다.

 

 

어찌됐든 박빙의 승부에서 두산을 꺾은건 큰 의미가 있었다. 수비가 불안하고 공격 라인이 짜임새가 없어도 위대한 마운드의 힘으로 버티면 승리의 기회가 찾아온다는걸 재차 확인했던 경기이기도 했다.

 

이제 5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되었고, 불펜의 체력도 많이 남아있으며, 뒷문을 책임질 한기주가 돌아왔다. 이제 어떤 팀을 만나든 적어도 2승 1패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는 마운드 구성이 되었다. 조감독님께서 라인업만 잘 짜주시면, 머지않아 1위자리도 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같이 나지완을 3번에 배치하는 일이 없기를 희망한다. 비록 나지완지 9회 결승타를 터뜨리긴 했지만, 그 자리에 홍세완이 있었더라면 훨씬 더 편하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3번은 찬스에선 적시타를 때려주고 필요할땐 진루타를 날려주는 최고타자가 있어야할 자리이지, 로또가 있을 자리는 아니다.)

2009년 6월 17일 수요일

2009년 6월 16일 KIA vs 두산 (잠실) - 로페즈, 완투승!

경기일 : 2009년 06월 16일 ㅣ 구장 : 잠실 구장

 

타자성적..

 

투수성적..

 

 

누가 뭐래도 로페즈의 역투가 빛나는 경기였다.

 

지난 히어로즈전에서 한 이닝에 홈런을 네방이나 얻어맞았던 로페즈이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구동순에 비해 다소 기복이 많다는 평을 듣고 있는 그이지만, 두들겨 맞는 것도 한 순간일 뿐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모습이다. (거기에 이강철 투수코치의 생일까지 챙기는 센스!)

 

몇점을 실점하든간에 이닝이터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는 로페즈덕분에, 기아의 불펜은 그가 등판하는 날이면 적어도 7회까지는 아무 걱정 없이 쉬고 있을 수 있다. 별로 부드러운 투구폼이 아님에도 9회까지 150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를 던질 수 있는 그의 신체적 능력은 정말 놀라운 것이 아닐 수 없다.

 

기아가 승리하긴 했지만, 양팀 모두에게 답답한 경기였다. 기아는 9회초 무사 1,2루의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고, 두산은 6회 말 찬스에서 기아 3루수 김상현에게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이 컸다.

 

하지만 역시 기아의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 강했던 모양이다. 김상현은 전진 수비 중이었음에도 손시헌의 3루 땅볼을 잡아내 수훈 선수도 뽑혔고, 김선빈도 9회말 자신 앞으로 오는 타구를 몸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그동안 두산만 만나면 움츠러들었던 최희섭도 2안타를 뽑아냈다.(유일한 멀티 히트!)

 

거기에 여전히 한기주가 믿음직스럽지 않은 상황에서 두산을 1점차로 꺾었다는 것은 앞으로 두산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래저래 기분 좋은 승리였다.

 

 

 

그럼, 오늘 경기의 선발은 기아 선발진 중 제일 못던지는; 윤석민!

재작년 두산을 압도하던 그 모습을 다시 보여주면서 다시 1선발의 위치를 되찾길 바란다!

2009년 6월 10일 수요일

야구 상식 - 인필드 플라이 Infield Fly

인필드 플라이란, 무사 또는 1사에서 주자가 1,2루에 있거나 만루인 경우에 내야로 공이 높이 떴을때 심판의 판단에 의해 발생하며, 심판이 콜을 하면 타구가 파울지역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타자는 바로 아웃이 된다.

 

이것은 고의로 공을 떨어뜨려 병살을 얻어내려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생긴 규칙이며, 따라서 그것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은 공을 떨어뜨려 병살이 가능한지의 여부로 판단할 수 있다. 예를들어 2아웃이거나, 1루가 비어있어서 포스플레이(force play)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내야수가 공을 떨어뜨리면 그저 타자만 살려줄 뿐이기 때문에 인필드 플라이 규칙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주자가 1루에만 있는 경우에 내야플라이공을 떨어뜨리면 앞선 주자만 잡고 타자주자는 잡을 수 없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인필드 플라이를 외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심판이 한손을 들어 '인필드 플라이! 타자 아웃!' 을 외치면 각 주자는 위험 부담을 스스로 안고 움직일 수 있다. 야수가 공을 바로 잡으면 태그업해서 진루할 수 있고(이런 상황에서 태그업해서 진루할 수 있는 주자는 플래시맨 정도일까), 야수가 공을 아예 못잡거나 떨어뜨리면 태그업 없이 마음대로 진루할 수 있다. 콜을 하면 타자는 바로 아웃이기 때문에 포스플레이 상황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공을 떨어뜨려도 진루하진 못한다.

 

내야 라인선상으로 높이 뜬 경우, 심판은 '인필드 플라이 이프 페어'를 외친다. 그 경우 인필드 플라이를 외쳤더라도 공이 아무에게도 닿지 않은 채 파울 지역에서 바운드가 멈추었을 경우 타자는 다시 타석으로 들어설 수 있다. 파울지역에 처음 바운드가 됐더라도 페어지역으로 굴러가면 인필드 플라이가 적용되어 타자는 아웃이다. 하지만 그걸 못잡을 야수는 거의 없을 것이므로, 이런 상황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할지 말지의 여부는 전적으로 심판의 판단에 달렸다. 야수가 쉽게 잡을 수 있는 내야 플라이일 경우(보통의 수비로 포구할 수 있는 경우)에 선언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 그냥 뜬 공도 잡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에는 내야 플라이에도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병살을 면할 수 있는 고급 플레이가 있다. 심판이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지 않더라도 타자 주자가 1루 베이스로 달려간 다음에, 수비수가 공을 놓치는 경우 1루 주자를 앞질러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타자주자는 바로 아웃이 되고, 앞서 있던 주자들은 원래의 베이스로 돌아갈 수 있으므로 병살을 모면할 수 있다.

 

 

 

참고 – KBO 경기규칙

 

2.40 Infield Fly(인필드 플라이) - 무사(無死) 또는 1사때 주자가 1,2루 또는 1,2,3루에 있을 때 타자 가 친 플라이 볼 (라인 드라이브 또는 번트를 하려다가 플라이 볼이 된 것은 제외)로서 내야수가 보통 수비로 포구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투수, 포수 및 어느 외야수라도 내야에 위치하고 앞서의 플라이 볼에 대하여 수비를 하였을 때 는 이 규정을 적용, 내야수로 본다. 심판원 타구가 명백히 인필드 플라이가 된다고 판단 했을 경우는 주자를 위해서 바로 인필드 플라이를 선고해야 한다. 또 타구가 베이스 라인 부근에 뜬 플라이 볼일 때에는 [인필드 플라이 이프 페어]를 선고한다. 인필드 플라이가 선고되어도 볼 인 플레이 이므로 주자는 플라이 볼이 잡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진루할 수 있으나, 플라이 볼이 잡힐 경우 리터치(Retouch)하지 않으면 보통의 플라이와 같이 아웃될 우려가 있다. 공이 야수에게 잡힌 뒤에는 리터치 하고 진루할 수 있다. 그리고 타구가 파울 볼이 되면 다른 파울 볼과 같이 취급된다. 인필드 플라이로 선고된 타구가 최초에 (아무에게도 닿지 않고) 내야에 떨어져도 파울 볼이 되면 인필 드 플라이로는 되지 않는다. 또 이 타구가 최초에 (아무 것에도 닿지 않고) 베이스 라인(Base Link)밖에 떨어져도 결국 페어 볼이 되면 인필드 플라이가 된다.

 

[原主] 심판원은 인필드 플라이의 규칙을 적용할 때 내야수가 보통의 수비로 포구할 수 있었느냐 없었 느냐를 기준으로 해야 하며, 예를 들어 잔디나 베이스라인 등을 임의대로 경계선으로 설정하여서는 안된 다. 가령 플라이 볼을 외야수가 처리하더라도 그것은 내야수가 쉽게 포구할 수 있었다고 심판원이 판단 하면 인필드 플라이로 해야한다. 인필드 플라이는 어플 플레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심판원의 판단은 모든 것에 우선하며 그 결정은 바로 내려져야 한다. 인필드 플라이가 선고 되었을 때 주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진루할 수 있다. 인필드 플라이로 선고된 페이 볼은 내야수가 고의낙구(故意落球) 했을 때는 6.05(1)의 규정에 관계없이 볼 인 플레이이며, 인필드 플라이의 규칙이 우선한다.


[註] 인필드 플라이는 심판원이 선고하여야만 효력이 발생한다.

2009년 6월 8일 월요일

2009년 6월 7일 삼성 vs KIA (광주) - 3연승은 신의 뜻

경기일 : 2009년 06월 07일 ㅣ 구장 : 광주 구장

 

타자 성적

 

투수 성적

 

<결승타> 김종국(12회 무사 1,2루서 좌중간 2루타)
<홈런> 박석민6호(2회1점 양현종) 김상훈7호(5회1점 차우찬)
<2루타> 조동찬(3회) 박한이(9회) 이현곤(9회) 김종국(12회)
<실책> 이현곤(1회) 차우찬(5회)
<도루> 박진만(4회) 김원섭(7회) 이영욱(12회)
<주루사> 신명철(1회) 박한이(9회) 양준혁(12회)
<병살타> 나지완(6회)
<심판> 추평호 우효동 김풍기 이영재

 

양현종은 또 울었다. 7이닝동안 6안타 1실점으로 잘 틀어막았지만 또 기주형님 때문에 울어야 했다. 한기주가 또 그렇게 나빴던건 아니다. 8회말 1사 1,3루 위기에서 나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기아의 승리를 지켜내는 듯 했다. 기주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현종이는 활짝 웃고 있었다. 그리고 9회에는 자연스레 현 기아의 마무리 유동훈이 올라오는 줄 알았다.

 

그러나 9회에 기아의 마운드에는 또 한기주가 있었다. 그리고 동점 점수를 내주고야 말았다. 이번 시즌 5번째 블로운 세이브. 7번의 세이브 기회 중에 5번째 블론세이브이다. 아! 세이브가 참 어려운것이라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하지만 기주는 11회까지 잘 틀어막았다. 예전처럼 쉽게 무너지는 모습은 아니었고, 확실히 2군에 다녀온 후 나아진 모습이었다. 아직은 무리지만, 곧 기아 불펜의 핵으로 돌아와주리라 의심치않는다.

 

마지막 연장 12회. 삼성이 맞은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왼쪽 파울지역으로 날라간 공을 최용규가 해맑게 잡아내면서 삼성은 1점을 더 뽑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찬스에서 한점도 못뽑은채 이닝이 마무리되면서, 특히 현재윤이 삼진당할 때 심판에게 강력히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 다음에 기회가 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그래도 퇴근하고싶어하는 심판에게 딴지를 걸다니, 심판이 화나지 않을리 있겠는가.

 

아니나 다를까, 선두타자 김상훈은 살짝 애매한 판정으로 볼넷을 얻어 나갔다. 그리고 연이어 터진 김원섭의 행운의 안타. 그때 오늘은 이길 것이라 확신할 수 있었다. 그 다음 타석에 들어선 신!은 오늘 단 1안타 뿐이었지만 타구는 잘 뻗어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역시나 신은 전진수비한 수비진을 꿰뚫는 안타를 보여주셨다.

 

그리고 한남자는 끝내기2루타를 치고, 석류여신 앞에서 수모를 당하였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기아는 삼성과의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최희섭은 지독한 부진에 빠졌고, 나지완이 내야플라이의 진수를 보여주었음에도 3연승을 하게 된 것은 삼성의 잔루쇼와 더불어 신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오늘의 승리도 신의 뜻이었다. 요새 회춘한 모습을 보여주시는 종범신께, 오랜만에 3할 타율에 도달해보시는건 어떻느냐고 여쭙고 싶다.

 

그나저나 최희섭이 걱정이다. 타이밍이 맞아도 공이 뻗어나가질 않는다. 공을 기다려서 몸으로 때리지 못하고 팔이 먼저 나가는 모습이다. 얼른 제 컨디션을 찾아 다음주 문학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려주길 바란다.

2009년 6월 6일 토요일

2009년 6월 6일 삼성 vs KIA (광주) - 2연승!

경기일 : 2009년 06월 06일 ㅣ 구장 : 광주 구장

   

구단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득점

삼성

0

0

0

0

0

0

0

1

0

1

KIA

2

0

0

0

0

0

0

0

X

2

   

타자 성적

 

투수 성적


<결승타> 김상현(1회 2사 2,3루서 중전안타)
<2루타> 신명철(1회)
<실책> 이현곤(9회)
<도루> 이현곤(4회) 조동찬(4회)
<도루자> 김상현(1회) 최형우(7회)
<병살타> 박진만(1회) 김상훈(2회) 최희섭(5회)
<포일> 김상훈(8회)
<폭투> 에르난데스(4회)
<심판> 최규순 김풍기 추평호 우효동


1회에 구톰슨이 흔들렸다. 올해 삼성의 공격을 리드하고 있는 신명철이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내준 연속 볼넷으로 맞은1사 만루의 위기. 그 상황에서 박진만이 친 빠른 타구를 김상현이 잡아내 병살로 연결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김상현이!

   

뭐 거기서 승부는 결정된게 아니었을까.

   

거기에 김상현은 1회말 찬스에서 행운의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리타점까지 기록했다.

역시 기아의 타점왕답다.

   

구톰슨은 결국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했고, 이어 던진 손영민이 1사 2,3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1실점으로 막았으며 유동훈은 2사 후에 동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나와 터프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에 현곤이의 실책으로 말미암아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유동훈이 던지는 공을 제대로 맞추는 타자가 없는걸 보면 현 상황에서 그를 불펜 최고의 투수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기주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으니 말이다. 이렇게 뒷문을 잘 잠글 줄 알았다면 애초에 윤석민이 불펜에 가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다소 아쉬운건 계속되는 최희섭의 부진이다. 이제는 볼넷도 잘 얻어나가지 못한다. 더 이상 투수들이 그를 무서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직구를 던지면 스피드를 쫓아가지 못하고 변화구도 타이밍이 맞질 않는다. 얼른 제 컨디션을 찾아주었으면 하는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