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9일 화요일

KIA 드디어 3위


이게 얼마만인가.
드디어 KIA가 LG와의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3위에 오르고야 말았다.
그토록 풍부했던 선발진이 조금씩 무너지다가 이젠 5선발 유지도 어렵게 되었지만 아직 로테이션에 남아있는 선수들의 활약은 너무나도 믿음직스럽다.
호성적의 원동력은 바로 옆에도 나와있듯이 평균자책 1,2,3위에 올라있는 기아 1,2,3선발. 기존의 원투펀치인 윤석민과 서재응이 이탈했음에도 양현종, 구톰슨, 로페즈 세 선수가 윤석민과 서재응이 아쉽지 않을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방어율 뿐만이 아니라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믿음직스럽다.
물론 양현종이 풀타임 선발을 뛰어본 경험이 없고 로페즈도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었던것을 감안하면 과연 후반기에도 이러한 좋은 투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서재응과 이범석이 늦어도 6월엔 복귀할 것이고 여차 하면 임준혁도 선발로 가세할 수 있기때문에 기아의 선발 바탕은 매우 튼튼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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