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7일 일요일

MP3 태그 & 앨범아트 정리 프로그램 (2) - Tag & Rename v3.5.1

앞서 소개했던 Album Manager 가 한국 앨범들을 관리하는데 최고였다면, 이 프로그램은 외국 앨범 관리하는 데 있어서 최고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홈페이지 : http://www.softpointer.com/tr.htm

 

 

메뉴의 구성은 위와 같다. 앨범매니저에 비해 매우 복잡한 구조라는걸 볼 수 있다. 그만큼 세부 메뉴들이 많고 많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리네임 탭은 태그를 이용해 파일 이름을 변경할 수 있는 탭이다. 오른쪽에서 보다시피 사용 가능한 변수들이 매우 많다.

 

 

이건 여러 파일의 태그를 한꺼번에 변경할 수 있는 탭이다.

 

 

이 탭은 파일 이름으로부터 태그를 입력하는 탭이다. 파일 이름만 자세하다면 많은 태그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

 

 

위와 같은 트리 메뉴를 제공한다. 그런데 폴더 이름을 클릭하면 일단 그 폴더 내의 모든 파일들의 태그를 읽어내기 때문에 가장 상위의 폴더이름을 클릭할 경우 다 로딩하는데 백만년이 걸릴 수가 일다. 그러므로 왼쪽의 삼각형을 클릭해 트리를 열어서 편집하고자 하는 폴더를 바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른쪽엔 선택한 폴더 내의 앨범들이 표시된다. 어떤 폴더가 태그가 정리 되어있고 안되어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폴더 내 mp3의 태그들이 모두 동일한 경우 폴더 바깥에 위와 같이 태그가 표시된다.

 

 

 

파일에 앨범아트가 포함되어있다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표시된다. 그리고 그림의 왼쪽에 원하는 파일을 드래그해서 갖다 놓으면 폴더 커버아트로 저절로 등록되는 기능이 있다.(아무 jpg 파일을 끌어다 대면 저절로 folder.jpg로 이름이 바뀌어 들어가게 된다)

 

Tag & Rename 을 이용해 앨범아트만 등록하는 경우 나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1. 앨범아트 구하기 - 구글링이나 yes24 등을 통해 구한다. 앨범아트만 구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그냥 웹서치를 통해 찾는게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더 정확한듯 싶다.

 

2. 확장자가 jpg가 아닐 경우 jpg 로 변환

 

3. Folder cover art 에 드래그해서 갖다 넣는다

 

4. 메뉴 Tools -  add “folder.jpg” to Files Tag 를 선택 –> 선택한 폴더 내의 모든 파일에 앨범아트를 씌우는 기능이다. 단 이미 앨범아트가 있는 파일의 경우엔 건들지 않는다.

 

 

 

위 화면은 tag & rename 의 가장 강력한 기능이다 F10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각국의 아마존의 DB에서 앨범 정보를 가져다 태그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외국 앨범의 경우 발매되지 않은 앨범만 아니라면 대부분 찾을 수 있다.

 

 

 

F9 를 누르면 나오는 위 기능은 FreeDB로부터 앨범 정보를 얻어오는 기능이다. 시디로부터 바로 리핑을 한 경우에 특히 유용하게 앨범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Tools 에는 정말 유용한 기능들이 많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아까 언급했던 Add “folder.jpg” to Files Tag 기능을 비롯해

  • Extract “folder.jpg” from Files Tag 기능(거꾸로 앨범아트로부터 folder.jpg 를 추출하는 기능이다.)
  • Auto Fill Track # (선택한 파일들의 트랙을 순서대로 채우는 기능)
  • Swap Tag Field (이건 잘못 입력되었을 경우 태그 필드들을 서로 바꾸는 기능이다)
  • Rename Actions (이것은 위 Rename Files 탭 기능과 달리 파일 뿐만 아니라 폴더 이름까지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앨범 매니저에서도 폴더 이름 변경이 가능했지만, 이 경우에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을 나열해보았다.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다소 무겁긴 하지만 매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몇가지 아쉬운 점을 골라보자면

  1. 국내 앨범 지원 취약 - 아마존 DB를 이용하기 때문에 국내 앨범 정보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고, 있더라도 글씨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2. 무겁다. 특히 오래 켜놓으면 갑자기 CPU 리소스를 엄청나게 먹어대는 경우가 있다.
  3. 한글 지원 미비
  4. 탐색기 쉘 통합 기능의 아쉬움 - 음악 폴더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Open in Tag & Rename 메뉴가 뜨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 그렇게 클릭해서 Tag & Rename 을 띄우는 경우 태그 정보를 지정 폴더의 상위 폴더부터 싸그리 읽어내기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러므로 태그 리딩을 중지하고 파일 트리에서 그 폴더를 다시 찾아가야 한다. 다시말해 쉘 통합 기능은 거의 무용지물이란 소리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너무 막강한 기능때문에 위 문제점들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자잘한 문제점들만 고쳐지고 메뉴의 한글화만 이루어진다면 더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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